2009년 5월 27일 수요일

이러다 죽을지도.


살다살다
이렇게나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줄은 몰랐다.

아마 태어나서 이렇게나 고민을 많이 해본것도 처음일듯.


지금 갈등하고 있는 건 역시 다름아닌 공부.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고민을 오래 했는데, 역시 내가 해야할 것은 과학인 모양이다. 이제 나는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지가 나뉘어진다.

오래전부터 나는 '타인을 위한 삶'을 원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신고가야할 신발이 결정 된 만큼, 이제 방향이 중요하다.


'과학'이라는 나의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과학자가 되어서 하고싶은 연구에 몰두하며 살 수 있다.
교수가 되어서 나의 학문을 가르칠 수 있다.
교사가 되어서 젊은 학생들을 바른길로, 지금처럼 혼란에 빠지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
의사나 제약사가 되어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결론.
근데 최근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서거소식이후, 몇가지가 추가되었다.





대학총장이 되어서 대학교입시를 개혁한다.
시도교육감이 되어서 교육을 바꿔나간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들어가서 교육을 개혁한다.

정치가 섞여 들어갔다-_-....하여간 이 빌어먹을 성격은 답이 없는 모양.

멈추지않고 고민은 계속된다.





한국으로 돌아가 유시민 밑으로 들어간다 (이쯤되면 막장. 계획따윈 없어졌슴)
한국으로 돌아가 학생부에 들어간다 (.....가족이 말릴듯)
한국으로 돌아가 운동권에 들어간다 (.....어머니 쓰러짐)







하여튼 대충 아래쪽의 개막장 스토리는 없어졌으나(저대로 하면 정말 인생 막장), 정치가 섞인 시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좀...OTL


랄까 쓰면서 어느정도 결론이 나기는 났다.
결국 현재에 충실하는게 답.







이긴 한데-ㅅ-....
또 문제가 뭐냐면
돈이 사람을 미치게 한다는것.

이제 곧 6월이면 영어과정이 완료가 되는데, 내가 여기 대학과정을 가려고 한다면, 최소한 1년6개월을 더 '대학진학 준비'를 해야한다.
(영어 6개월 + 학부준비과정 1년)
크악. 난 빨리 학부과정을 밟고싶단 말이닷

일단 그렇게 하면 나이가 26살(외국나이로 24살)에 대학교 1학년을 다시 한다는 건데...OTL
우와. 짜증 이빠이다.

게다가 돈도 장난 아니게 든다.
연간 900깨질 각오 해야한다. 생활비 포함하면 천이 넘는다.
준비과정 포함해서 5년이니 5천만원이다.
[이래놓으니 내가 혼인 영주권에 눈이 뒤집힌다. 영주권 따면 학비가 1/4로 줄어드니...게다가 나라에서 학생수당도 준다]





이러면 결국 한국 대학교로 돌아가게 되는데.....
지금 내가 1학년 마치고 휴학했으니, 돌아가면 2학년이다.
학부과정 마치기까지 3년이 더 남았는데, 그때까지 소모되는 돈은 3천...
[그나마 학자금 대출하면 부담은 줄지만, 빚더미에 앉는다]

왜 자국민한테 교육비를 비싸게 받는지 이해되지 않는 현실.





어쨌든 이러나 저러나 학사과정은 두가지중 하나다. 한국에서 하던지 여기서 하던지.



졸업하고 나면?
예정대로 가면 의과대학원으로 진학이다.
뉴질랜드건 한국이건 졸업하고나면 의과대학원행이다.

물론 뉴질랜드에서 졸업하면 그거말고 하고싶은게 더 많긴 하다. 그치만 여기서 대학교 졸업하면 한국에서 의과대학원 입학이 쉬우니 일단은 의과대학원을 간다는걸 전제로 깔고 서술.



결국 한국으로 가자.
가고싶은곳은 연세대 의과대학원.
연세대가 언제 의과대학원으로 전환 할지는 모르겠으나, 보아하니 아직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미뤄지지 않는다면 예정은 2010~2011년, 미뤄진다면 2012년까지?






....
고민을 정리 해놓고 나니까 별거 없어졌다.

여기서 공부하는게 메리트는 있지만, 그만큼 소모가 심하다.
영주권이라도 따면 모르겠지만, 가능성 전무.















영어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야지 뭐-_-....
[ㅅㅂ 결론은 이거냐]

댓글 4개:

  1. 음. 강달프횽 밑에서 정치판용 격투술을 익히는 방안도 있는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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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霧影 - 2009/05/27 19:26
    그거좀 좋은듯[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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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쓸데없는생각말고영어공부나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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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b - 2009/06/01 10:15
    알어 임마 ㅋㅋ

    글쓰다 막판에 고민 없어졌으-ㅅ- ㅋ

    뭐하러 쓸데없는 고민을 했는지 모르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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